국민의힘 전남선대위원회 제공국민의힘이 6.3 대선을 10일 앞두고 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23일 국민의힘 전남선대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일 국민의힘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 전남선대위 주요 당직자들이 여수와 순천을 찾아 김문수 후보지지 유세전을 벌인다.
이번 집중유세는 장성 화룡장과 여수 이순신광장(정오쯤), 순천 연향동 국민은행 앞(오후 4시쯤)에서 이뤄진다.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도 27일 순천을 찾아 전남 동부권 표심 잡기에 나선다.
설 여사는 고흥군 녹동(도양읍) 출신으로, 순천여고를 나왔다.
설 여사는 순천지역 종교계 인사들과의 만남에 이어 국민의힘 전남도당 당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호남에서 드물게 보수정당도 경쟁할 수 있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만큼, 대선을 앞두고 전남 동부권 표심 공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당시 전남 동부권(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에서 전남 평균 득표율보다 적게는 0.2%p에서 많게는 4.38%p까지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이정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 간판으로 치른 지난 19대 재·보궐선거와 20대 총선에서 전남(순천 및 곡성)에서 금배지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