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전경. 김제경찰서 제공경찰이 택배기사로 위장해 노인을 속여 강도 행각을 벌인 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북 김제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5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9일 오전 9시 40분쯤 김제시 요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B(79)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64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차량을 추적해 그의 자택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