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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찾은 외국인 평균 6.2일 체류, 828달러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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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송호재 기자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송호재 기자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평균 6.2일 머물고, 1인당 828달러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은 평균 1.7일 체류했는데, 20대의 소비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 방문객 1060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를 조사해 분석해 보니 외국인들의 평균 체류 기간은 6.2일이었다. 이는 2023년 4.4일보다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총지출 비용도 828.4달러로, 2023년 567.7달러보다 증가했다. 외국인들이 부산을 관광지로 택한 이유를 자연풍경 감상과 맛집탐방이 각각 81.78%와 81.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역사·문화 유적탐방, 레저·스포츠 활동, 전통문화체험 순이었다. 또, 여행 뒤 만족스러운 활동은 맛집탐방이 64.8%, 레저 스포츠 활동이 42.3%를 차지했다.

    주요 방문지는 광안리해수욕장, BIFF 광장,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순이었다. 부산 여행 쇼핑 항목은 기념품과 음·식료품이 가장 많았고, 주로 시내 상점가나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방문 의향에는 84.8%가 있다고 답해 대체적으로 여행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평균 체류 기간은 1.7일로 2023년 2.9일보다 다소 줄었다. 영남권 방문객은 맛집 탐방, 그 외 지역 방문객은 자연 풍경을 보러 온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국제시장, 해운대해수욕장, 기장 해안카페, 오륙도 순이었다.

    내국인은 체류 기간 평균 30만 200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20대의 평균 경비가 50만 5900원으로 타 연령층의 2배였다. 식음료에 7만 1300원, 문화·오락·예술에 4만 7500원을 썼다.

    또, 주요 쇼핑품목은 짭짤이 토마토와 부산어묵 등 농수산물이 5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음식료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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