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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립·은둔 청년을 "세상 밖으로"…일상회복 지원사업 추진

경남 고립·은둔 청년을 "세상 밖으로"…일상회복 지원사업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경상남도는 도내 3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내디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립·은둔 청년은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가족 등과 제한적인 관계만 맺고 생활하며 정상적인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또는 사회·경제적 요인 등으로 일정 기간 이상 집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사람을 뜻한다.

'고립·은둔 청소년 및 청년 지원 조례안'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실태 조사한 결과 약 5%가 고립·은둔 청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토대로 도내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이 3만 3200여 명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도와 시군 등은 고립·은둔 청소년에 이어 올해는 청년(19~39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고립·은둔 청년 대상 전문 상담과 심리 치료, 개인별 특성에 맞는 지원, 참여자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영시는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 대상 상담, 캠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한다.

양산시는 청년 희망 하이패스 사업으로 고립·은둔 청년 발굴부터 사회 진출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창원·통영·양산 등 3개 시에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국가지원 사업을 통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경남형 청년 종합지원서비스 사업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대상 심리 상담, 마음치유 프로그램, 식사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도는 청년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미취업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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