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상남도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주산업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위성인 천리안 위성 2A호의 부품 국산화율은 46%에 그친다.
위성의 설계·조립 등 체계 사업의 설계·조립 기술은 세계 수준에 도달했지만, 탑재체 센서·통신 모듈 등 핵심 부품은 수입 의존도가 높다. 공급망이 불안정하고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핵심 부품의 국산화는 필수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인 경남도는 위성 부품의 국산화 수요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지사·공장·연구소 등을 보유하거나 설치 예정인 기업으로, 위성체·탑재체 등 핵심부품 국산화를 위한 과제 개발비를 지원한다.
주요 개발 과제에는 저궤도 초소형위성용 GPS 수신기 개발, 주파수 가변형 위성 디지털 S-대역 RF 송수신 통신 장비 개발이 포함됐다.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오는 16일까지 사업을 신청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