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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사업 '승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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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중앙심의 통과…K-바이오스퀘어 추진 속도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K-바이오 스퀘어'가 둥지를 틀 충북 청주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승인이 늦어도 다음 달이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최근 오송 3국가산단 조성 사업이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가 보완을 거쳐 국토부에 계획안만 제출하면 늦어도 다음 달에는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부 공식 승인.고시가 이뤄지면 토지 보상 절차 개시와 함께 2028년 착공에 이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단은 모두 2조 3481억 원을 투입해 오송읍 일원에 412만㎡ 규모의 바이오 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돼 이듬해 이미 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했지만 전체 면적(677만㎡)의 96.3%에 달하는 농업진흥지역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지 전용을 거부하면서 그동안 사업 추진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2023년 8월 사업 부지 규모를 축소하기로 농식품부와 합의하면서 다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도는 이곳에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인 'K-바이오 스퀘어'와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K-바이오 스퀘어'는 총사업비 2조 4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가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K-바이어 스퀘어를 포함한 바이오 관련 산업, 학계, 연구기관, 병원 등이 연계.협력하는 국가 바이오 산업의 성장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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