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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한화, 두산 3연전 잡으면 '팀 최다 연승 新'…역대급 '투타'

파죽지세 한화, 두산 3연전 잡으면 '팀 최다 연승 新'…역대급 '투타'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한화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에 도전한다. 한화는 전신 빙그레 이글스 시절인 1992년 이후 33년 만에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2연승은 KBO리그 최다 연승 기록 공동 10위에 해당한다.
 
한화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벌인다. 3연전 중 1, 2차전에서 한화가 승리하면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달성한 팀 최다 14연승과 타이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을 두산과 3연전에 차례로 투입해 싹쓸이하겠다는 목표다. 목표대로 3경기를 모두 잡으면 팀 창단 후 최다 연승 신기록(KBO 역대 공동 4위)을 달성한다.

한화의 최근 기세를 감안하면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화는 지난달 26일 kt wiz와 홈 경기부터 12경기를 내리 승리했다. 4월 13일부터 최근 한 달 사이 펼친 22경기에선 무려 20승(2패)을 거뒀다.
 
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9일까지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는 연승 기간에 LG 트윈스를 끌어 내리고 선두로 도약했다 최근 22경기 팀 평균 자책점은 2.17로 압도적인 1위다. 팀 타율도 0.281로 롯데 자이언츠(0.299)에 이은 2위다.

이 기간 한화 선발 투수들의 성적도 역대급이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0.26)와 라이언 와이스(1.91), 문동주(1.82)는 평균자책점 2.00 이하의 성적을 냈다. 불펜도 막강하다. 셋업맨 한승혁이 14경기에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고, 마무리 김서현(1.38), 셋업맨 박상원(1.54)이 1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팀 최다 연승을 넘어 NC 다이노스 감독 시절 세운 15연승을 9년 만에 넘어설지도 관건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승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에 걸쳐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세운 22연승이다. 2위 기록은 1986년 삼성 라이온즈와 2010년 SK가 세운 16연승이다. 3위 기록은 2002년 삼성과 2016년 NC의 15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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