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두암동 아파트 화재 현장.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 절반이 불에 타고 주민 1명이 다쳤다.
광주 북부소방서는 9일 오전 7시 16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아파트 12층 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 불로 50대 주민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현재 회복 중이다.
아파트 이웃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12층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인력 73명, 장비 23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0분 만인 오전 7시 3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