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꿈빛도서관.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오는 12일부터 마동근린체육공원 인근에 조성된 어린이 전용 도서관 '광양꿈빛도서관'을 시범 운영한다.
이 도서관은 연면적 1440㎡,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 자율 창작공간 '꿈뜨락'과 학습만화·교과 연계 도서공간이, 2층에는 다목적 교육공간 '책뜨락'과 동화·그림책 열람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장서 수는 총 1만4172권이며, 특화 주제는 '창의'와 '과학'이다.
특히 '꿈뜨락'은 광양시 최초의 어린이 자율 창작 공간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1인당 1일 1회 50분씩 현장 접수 후 이용 가능하다.
시범 운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도서 열람과 공간 이용은 가능하지만 도서 대출·반납 등 일부 서비스는 제한된다.
정식 개관식은 6월 5일, 본격적인 운영은 6월 7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도서관이 체험과 학습이 어우러지는 지식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미라 광양시 도서관과장은 "광양꿈빛도서관이 경험과 배움이 어우러지는 지식 문화 공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