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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골목 경청투어, 전북 임실군 임실시장 방문
'의견의 고장' 오수면 언급, 공직자 자세 강조

임실시장 연설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임실시장 연설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멍멍이도 충직하게 주인을 모시다가 죽기까지 한다"며 "사람이 되가지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북 임실군 임실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의견의 고장'으로 알려진 오수면을 언급하며 "멍멍이도 말이에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수면은 주인을 살리고 죽은 의견과 관련한 설화(1188~1260 고려시대 문인 최자 보한집)가 전해지는 고장이다.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을 대신해서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정치인, 대통령, 국회의원, 군수, 도지사를 잘 뽑지 못하면 국민에게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잘못된 공직자를 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편드는 나쁜 사람들을 우리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6월 3일 새로운 세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국민이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는 사람을 뽑으면 임실군은 젊은이들이 들어와서 함께 사는 희망 있는 동네가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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