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인공지능(AI) 기반 사용후 배터리 평가 및 재사용 지원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 솔루션을 접목한 해당 공모 사업은 AI를 기반으로 배터리를 진단, 분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배터리 통합관리 체계를 정립한다.
경북도는 구미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함께 공모를 신청했다.
사업은 향후 5년간 추진되며 핵심 인프라는 구미국가1산업단지에 조성된다.
경북도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실증센터도 구미국가1산단에 조성할 계획이어서 두 사업을 연계하면 사용후 배터리의 평가, 등급분류, 구독, 이력관리를 아우르는 전주기 종합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재사용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진단 체계를 갖춤으로써,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성 높은 공급망을 제공하고 지역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