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새로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조직을 재구성할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새로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조직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 조직운영 전반을 진단하는 '제주도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이달 초 착수보고회 이후 6월 부서·개인별 직무조사와 진단, 8월 부서별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각 부서가 수행하는 업무를 기능분류체계에 따라 분류하고, 제주의 특수성이 반영된 제주형 사무배분과 함께 국가권한 이양사무에 대해 부서와 개인이 수행하는 세부 업무내용과 업무량 등을 상세히 조사하고 진단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10월 말까지 부서간 기능 재조정과 적정인력 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운영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같은 기반 아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의 핵심 모형인 제주형 사무배분에 대한 기능분류를 통해 제주형 사무배분의 특수성과 우수성을 도출할 예정이다.
강민철 제주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준비된 과제를 보다 촘촘히 매뉴얼화해 자치권과 법인격을 갖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출범으로 도민들께 진정한 권리를 돌려드리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