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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국립묘지 없는 충남…국립호국원 조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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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지사 "국립묘지 없는 충남…국립호국원 조성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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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 열려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 충남도 제공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29일 "국가보훈부와 적극 협의해 국립호국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예산 충의사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상해 의거 제93주년 기념제 및 기념식'에 참석해 "현재 충남은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국립묘지가 없는 곳으로, 이 때문에 우리 지역 유공자를 객지에 모시는 슬픔과 불편을 겪고 있다"며 "충남의 영웅은 고향인 충남에 모시는 게 도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 사람의 용기가 역사를 바꾸고 한 사람의 결단이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웠다"면서 윤봉길 의사를 향해 경의를 표하며,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호국보훈에 앞장서는 충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호국원은 전몰·순직군경, 전·공상군경, 무공수훈자, 참전유공자, 군에 10년 이상 복무한 장기복무제대군인, 경찰·소방공무원으로 30년 이상 재직 후 정년퇴직자가 안장되는 국립묘지로서 현재 경북 영천, 전북 임실, 경기 이천, 경남 산청, 충북 괴산, 제주에 있으며 강원 횡성과 전남 장흥에도 조성될 예정이다.
     
    전남 장흥에 호국원이 건립되면 충남은 호국원이 없는 유일한 도가 되며, 충남도는 지난해 국가보훈부에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낸 상태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홍커우 공원에서 열린 천장절 겸 상해 사변 전승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을 단호히 규탄한 바 있다.
     
    예산군과 매헌 윤봉길 월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윤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역사적 의거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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