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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서채현 리드 金·정지민 스피드 銀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서채현 리드 金·정지민 스피드 銀

'2025 IFSC 우장 월드컵'에 출전한 서채현 선수의 경기 장면. 대한산악연맹 제공'2025 IFSC 우장 월드컵'에 출전한 서채현 선수의 경기 장면. 대한산악연맹 제공
서채현이 27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우장 리드·스피드 월드컵의 리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정지민은 이 대회 스피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 리드 종목 예선, 준결승에서 영국의 에린과 함께 모든 루트를 완등하며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두 명 모두 완등에 실패했으나, 나란히 홀드 41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이 경우, 결승 루트에서 등반 시간이 금메달 결정의 기준이 된다. 두 명 모두 4분 26초의 동일한 기록으로 공동 금메달을 수상했다.
 
서채현은 이번 대회까지 총 다섯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의 월드컵 마지막 금메달은 2019년 중국 샤먼 대회다. 리드 종목 금메달은 2021년 리드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4년 만이다. 그는 우승 확정 후 "4년 만에 리드 종목에서 우승해서 행복하다"며 "에린 선수와 등반 시간까지 동일하게 나와서 너무 놀라웠다. 함께 우승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IFSC 우장 월드컵'에 출전한 정지민 선수의 경기 장면. 대한산악연맹 제공'2025 IFSC 우장 월드컵'에 출전한 정지민 선수의 경기 장면. 대한산악연맹 제공
정지민은 스피드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6초33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여자 스피드 신기록을 세웠다. 정지민은 "개인 신기록이 앞으로 더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은 지난 2주간 중국 커차오와 우장에서 열린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 리드 금메달, 남자 볼더 은메달, 여자 스피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발리 리드·스피드 월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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