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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친부모를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34)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51분쯤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는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부모가 나를 죽이려고 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모님을 죽인 것 같다는 동생의 전화를 듣고 누나가 신고했다"며 정확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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