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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유니폼을 입고 "지난주 수원FC에 아쉽게 패해 최대호 안양시장과의 약속을 지킨다"고 밝혔다.

25일 이 시장은 자신의 SNS 글을 통해 "구단주로서 솔직히 아쉽지만, 더비의 묘미는 바로 이런 유쾌한 승부와 약속에서 비롯되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게시글에는 보라색 FC안양의 티셔츠를 입고 집무를 보고 있는 이 시장의 사진도 함께 올려졌다.

이 시장은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가신 FC안양 선수단과 안양시민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궂은 날씨에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두 시민구단의 뜨거운 경쟁과 우정이 계속되길 바란다"며 "수원FC가 설욕할 수 있게 더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약속 멋지게 지켜줘서 감사하다"며 "보라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다"고 글을 썼다.

이어 "수원FC도 멋진 팀이다"라며 "이런 유쾌한 승부, 이런 멋진 공약 그래서 1호선 더비는 특별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승패를 떠나 두 도시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구, 그 중심에 두 팀이 있다는 게 뿌듯하다"고 강조했다.

두 팀의 두 번째 맞대결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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