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치안 예방 활동. 전북경찰청 제공전북 경찰이 연휴와 축제, 대선을 앞두고 범죄 예방을 위해 치안 역량을 강화한다.
25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6주간 도내 주요 일정에 대비해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경찰은 이 기간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각종 지역축제가 예정돼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경찰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 교통 혼잡 해소를 목표로 치안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해 내달 6일까지 전통사찰 119개소를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설치 등 범죄예방 진단과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오는 30일부터는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춘향제, 부안마실축제, 도내 대학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됨에 따라 경찰관기동대와 기동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집중 투입해 교통과 군중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 선거운동 기간 동안 경계를 강화한다. 본투표일인 6월 3일에는 '갑호비상' 체제로 전환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특별강화기간 동안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