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잠정 영업 실적(단위: 억 원). 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은 24일 "1분기 매출액 2조 4943억 원, 영업이익 123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매출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실적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생산이 본격화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분기마다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하반기 해양 공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에 이바지하면서 연간 6% 수준의 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연간 수주 목표 98억 달러의 22%에 해당하는 22억 달러(16척)를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연초 제시한 매출 10조 5천억 원과 영업이익 6300억 원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수익성이 좋은 LNG 운반선과 F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