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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대선 공약 반영 전방위 활동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대선 공약 반영 전방위 활동

경남도, 주요 정당 찾아 100개 사업 대선 공약 반영 요청

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핵심 전략 과제를 6월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전방위 활동에 돌입했다.
 
경남도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23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진보당 정책위의장실을 찾아 도의 핵심전략 과제를 전달하며 대선 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가 제안한 전략 과제는'경제자유특별자치도 경남'을 비전으로 한 5대 분야, 24개 핵심과제, 100개 세부 사업이다. 최대한 많은 과제가 대선 공약에 포함되는 게 목표다.

도는 각 정당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경제자유구역청 설립, 경제자유구역 특별법 제정 등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클러스터 구축 등 주력산업 고도화도 대선 공약으로 주문했다.

제조 디지털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 디지털 혁신밸리 조성 등을 통해 창원 국가산단을 디지털 AI 산단으로 바꾸고, 경남을 제조 AI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남해안권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지역인 만큼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녔다는 점도 강조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남해안을 대한민국 제2의 경제권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남해안 국제해양관광 특구를 지정해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복합컨벤션센터, 쇼핑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설 등을 갖춘 세계인이 찾는 융복합 다목적 관광지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거제~통영 고속도로 조기 건설, 남부내륙철도 추진 가속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등 관광과 산업을 연계할 교통망 확충도 함께 건의됐다.

박 부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며 "지방정부가 자율성을 갖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인 만큼 경남의 발전 전략이 대선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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