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하는 A군 모습. 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하며 도주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난폭운전을 한 혐의로 A(16)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7일 대전시 유성구 대학로 교차로에서 역주행하거나 보도를 통행하는 등 다른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며 약 3km가량 난폭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채 신호 위반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A군은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했고, 추적 끝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학교 밖 청소년인 A군은 "적발되면 처벌받을까 봐 무서워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번호판 미부착과 무보험 관련해 관할 지자체에 과태료 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