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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송암 빙상장 특정감사 "위법 사항 적발시 수사 의뢰까지 검토"

강원

    춘천시 송암 빙상장 특정감사 "위법 사항 적발시 수사 의뢰까지 검토"

    핵심요약

    의암 빙상장 특혜 대관·영리 사용 등 집중 조사…법령 위반 시 강력 조치 예고
    대관 절차부터 민원 원인까지…전방위 감사로 운영 투명성 확보

    춘천 의암빙상장. 춘천도시공사 홈페이지 캡처춘천 의암빙상장. 춘천도시공사 홈페이지 캡처
    강원 춘천시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송암스포츠타운 내 빙상장 대관 부당 운영에 대해 해당 시설을 위탁 운영 중인 춘천도시공사와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대관 운영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목표로 대관 시스템 및 운영 전반에서 드러난 부당한 이익 추구, 특정 사용자에 대한 특혜 의혹, 내부 규정 위반 사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벌이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특정 단체의 장기 대관 및 개인 강습 운영 등 언론에 보도된 사례와 관련해, 시는 관련 법령과 조례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감사 결과 확인된 중대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자 징계, 고발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및 제도 정비를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감사의 주요 대상은 △대관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사용료 산정 및 징수의 적정성 △위탁 강사 운영 실태 △지속적으로 제기된 민원의 원인과 개선 필요 사항 등이다.
     
    춘천시는 이번 감사를 계기로 공공 체육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를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공공 체육시설은 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운영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개선할 부분은 적극 보완하겠다"며 "감사 결과와 후속 조치는 시민들께 투명하게 안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한 언론보도에서 공공체육시설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최소 10년 이상 수십여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유료 강습이 이뤄져 온 사실이 드러났다. 춘천시는 해당 빙상장이 춘천도시공사에 위탁 운영되고 있음에도 대관 지침조차 없어 영리 행위가 방치되자 특정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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