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중부경찰서 제공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아동 안전 보호를 위해 헌신한 우수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방문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감사장을 받은 A편의점 김수정 대표는 지난 1월 14일 오후 8시 40분쯤 홀로 편의점을 방문한 아동이 청소년쉼터의 위치를 물어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아동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2시간 정도 보호했다. 이 과정에서 아동으로부터 가정폭력 피해를 확인했고 청소년쉼터로 연락함으로써 112에 신고될 수 있게 조처했다. 해당 아동은 출동 경찰관에게 안전하게 인계됐다.
김 대표는 "비슷한 또래의 자식이 있는 사람으로서 자식 같은 마음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아동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안전지킴이집은 경찰과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는 민경 합동 치안 시스템 서비스이다. 학교 주변, 통학로, 공원 인근의 문구점, 편의점, 약국 등에서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관내에는 63개소 운영 중이다. 내 주변 아동안전키짐이집의 운영 현황은 '안전Dream'앱을 다운받아 생활안전지도 카테고리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김해중부경찰서 원용덕 서장은 "실종 예방 및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보호를 위해 관내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수시로 방문·점검해 지역사회 아동 안전망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