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여자컬링팀이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 여자컬링팀이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강호 독일을 8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도는 도 소속 여자컬링팀이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컬링 역사상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전북 여자컬링팀은 예선부터 정교한 기술력과 견고한 팀워크로 주목을 받았다. 팀은 예선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후 준결승에서 스웨덴과 7대 6의 접전 끝에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독일을 상대로 8대 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하며 대한민국 컬링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전략적인 경기 운영과 선수들의 침착한 플레이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전북도 컬링팀은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향후 국제대회와 전국 주요 대회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한국 컬링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도의 지원, 그리고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북체육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