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가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 쇼케이스를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열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 각종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청량한 음악으로 대중을 찾는다. 점차 팀의 음악색이 짙어지는 것을 느낀다는 이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투어스 이름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월 만에 돌아온 투어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를 열었다. 신아영 아나운서가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투어스는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와 수록곡 '럭키 투 비 러브드'(Lucky to be loved) 무대를 공개했다.
리더 신유는 "지난 시상식 때 많은 수상을 해서 정말 영광이고, 스타트를 잘 끊은 거 같아 기쁘다"라며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돌아왔는데 많은 분들께서 기대해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투어스가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무대를 하는 모습.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도훈은 "올해 첫 컴백인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42(공식 팬덤명)분들이 굉장히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대중분들도 저희 음악에 쉽게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지훈은 "보는 분들 또한 즐거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한진은 "진짜 너무 설레고 기뻤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우리 42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부터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타이틀곡 제목이 유독 긴 투어스의 이번 신곡 역시 길다.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란 제목에 관해, 경민은 "제목(길이)은 의도하지 않은 거로 아는데, 저희 특유의 밝고 벅찬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며 "작년의 좋은 기운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청자의 귀를 사로잡는 상쾌한 팝 사운드의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박력 있는 드럼, 세련된 신스 사운드, 중독성 있는 훅, 에너제틱한 기타 소리가 어우러져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다이내믹한 전개를 갖췄다.
투어스 경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투어스 도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신유는 "이 곡은 아련하게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벅차오르는 엔딩까지 기승전결이 완벽한 곡"이라며 "노래 흐름만 봐도 벅찰 거 같은데 스무 살의 에너지가 담긴 가사에 집중하시면 더 감동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훈은 "42분들이 투어스 청량은 믿고 듣는다고 해 주시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타이틀곡에 '청춘'을 넣어봤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거 같아서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한진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바로 '우리 노래다!' 했다. 우리 투어스랑 맞는 곡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타이틀곡 후렴이 굉장히 중독성 있어서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퍼포먼스를 두고, 경민은 "원래는 칼군무(동작을 정확하게 맞추는 군무)를 하려고 했다면 이번엔 자연스럽게 노는 그림을 많이 추가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꼭 아웃트로 구간을 말씀드리고 싶었다"라는 지훈은 "막바지 부분에 자유롭게 하면서 멤버들끼리 눈 맞추면서 느끼는 대로 행복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는 데가 있다. 무대 할 때의 즐거움이 있는 그대로 표현돼 42분들도 가장 좋아하는 파트가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투어스 신유.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투어스 영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도훈은 "녹음할 때 실제로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고 끼를 부리며 녹음했다"라고, 영재는 "감개무량하게도 제가 인트로 파트를 맡게 돼서 부담감도 있었지만 저의 톤과 멋을 살려보자 했고, 최선을 다해 녹음했다"라고 돌아봤다. 신유는 "랩 파트 녹음했는데 다채롭게 느낄 수 있도록 리듬을 쪼개거나 레이백을 준다든지 사소한 디테일을 살리려고 했다. 그 부분 재밌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짚었다.
투어스의 음악 정체성을 표현한 '보이후드 팝'을 이번 미니 3집에서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멤버들은 강조했다. 영재는 "저희 투어스는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혹은 정신없이 지나쳤던 청춘 속에서 반짝이는 순간을 다시 떠올릴 수 있도록 노래에 담아서 들려드리려고 한다"라며 "음악과 퍼포먼스를 함께 보실 때 '보이후드 팝의 정석'이라고 생각해 주시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지훈은 "(저희) 노래를 들을 때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투어스의 음악적 색깔이 더 확실해졌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다. 이번 활동과 이번 곡이 굉장히 소중했던 이유가 보이후드 팝을 한 번 더 각인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라고 부연했다.
투어스 지훈.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투어스 한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많은 그룹이 '청량'을 내세우는 가운데 투어스만의 차별화 지점을 묻자, 지훈은 "저희가 잊고 있었던 혹은 경험해 보지 않았던 청춘의 페이지를 펼 수 있도록 불이 켜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청량의 차별점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신유는 "투어스만의 강점이라고 하면 비유해서 말씀드리면 물감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방울 똑 떨어뜨렸을 때 모든 걸 흡수하고 스며드는 모습이 저희 투어스의 강점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선주문량 50만 장을 돌파해 '하프 밀리언셀러' 기록을 다시 한번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투어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오늘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연합뉴스
이에 영재는 "네 번째 하프 밀리언 셀러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정말정말 감사하고 큰 영광을 안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친근하고 편안한 듣기 편안한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투어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한진은 "미니 3집 통해서 더 많은 사람이 우리 투어스 이름 기억해 주시면 좋겠고 노래로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 좋겠고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성장하는 모습 확실히 보여줄 수 있게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42분들을 행복하게 해 드리는 게 목표"라고 한 도훈은 "매 무대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들로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예고했다.
"투어스 하면 생각나는 밝고 열정적인 모습"을 담았다는 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오늘(21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