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만에 개방한 웅동 벚꽃단지. 진해구청 제공창원특례시 진해구가 57년 만에 개방된 웅동수원지 내 벚꽃단지를 안전하고 질서 있는 관람을 유도하며 개방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웅동수원지는 군사 보안 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있었으나, 벚꽃단지 일부 개방을 통해 벚꽃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쉼터로 조명받았다.
이번 개방은 진해구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추진됐으며,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 달간 약 4만 2천명이 방문해 호평을 얻었다. 관람 구간과 운영 방식은 군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설정됐으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방문객들의 질서 있는 참여 속에 안전하게 운영됐다.
특히 진해구는 상황실 운영, 안전요원 배치, 교통 및 주차 대책,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전반적인 현장 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개방 환경을 조성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이번 웅동 벚꽃단지 개방은 진해구와 군부대 간 신뢰와 협조로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며, "구민의 일상에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진해구는 이번 개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군부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