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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없었던 날" 셰플러, RBC 헤리티지 공동 2위 출발

"스트레스 없었던 날" 셰플러, RBC 헤리티지 공동 2위 출발

스코티 셰플러. 연합뉴스스코티 셰플러.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타이틀 방어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1라운드를 7언더파 공동 2위로 출발했다.

RBC 헤리티지는 마스터스 직후 열리는 대회다. 보통 메이저 대회 이후 휴식을 취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많지만, 시그니처 대회이기 때문에 셰플러를 비롯한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했다. 특히 셰플러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섰다.

셰플러는 지난해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올해 네 번째 타이틀 방어전이다. 다만 올해는 손 부상으로 아직 우승이 없다.

셰플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다.

셰플러는 "마스터스와 비교하면 스크램블 상황에서의 스트레스가 훨씬 적었다"면서 "마스터스에서는 해야 할 것이 많았지만, 오늘은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코스가 분명히 다르다. 전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없었던 날"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8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토머스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11개나 잡으면서 10언더파를 쳤다. 코스 레코드(60타)에 1타 모자란 기록. 토머스는 2022년 PGA 챔피언십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가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는 2오버파 공동 31위, 안병훈은 3오버파 6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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