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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학원 전 이사장, 교비 유용·리베이트 의혹…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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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학원 전 이사장, 교비 유용·리베이트 의혹…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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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공사비 부풀려 수억원 리베이트 의혹도

    자료사진자료사진
    직장 내 괴롭힘과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제기된 강원학원 전 이사장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춘천경찰서는 17일, 업무상횡령 및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로 강원학원 전 이사장 A씨와 전 이사 B씨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강원고 예술관 2층을 숙소로 리모델링한 뒤, 소파·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가전제품과 비품을 교비로 구입해 비치하거나, 숙소의 전기·수도요금 등 관리비를 교비 회계에서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학교 관련 공사비를 허위 청구하거나 부풀리는 방식으로 총 1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리베이트 형태로 되돌려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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