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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감천항에 '7층 항만 복지타운' 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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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항만근로자 위한 복지지원센터, 78억 투입해 완공
    휴게실부터 안전교육장까지…감천항 노동환경에 새바람

    부산 감천항에 들어선 7층 규모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 감천항에 들어선 7층 규모 항만근로자 복지센터 전경.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 감천항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전용 복지공간이 문을 열었다. 근로자들의 휴식과 교육, 회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7층 규모 복지지원센터가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협소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안전과 복지를 위한 첫발로, 항만 근로현장의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감천항 항만근로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감천항 항만근로자 복지지원센터'가 지난 2월 준공된 뒤, 4월 1일자로 부산 서구청으로부터 정식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센터는 감천항 부두 내에 별도 대기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기존 여건을 고려해 마련됐다. BPA는 총 78억 원을 들여 부산 서구 암남동 744번지 일원에 연면적 1713.56㎡, 지상 7층 규모의 복지지원센터를 건립했다.

    "현장 중심 복지 거점, 근로자 손으로"

    센터 내부에는 항만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과 안전교육장, 회의실, 사무공간 등이 마련돼 있어, 단순한 쉼터를 넘어 현장 운영을 지원하는 복지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이 센터가 감천항 항만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증진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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