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공충북 옥천군이 그동안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쳤던 첫 골프장인 대청호 인근 건설 예정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사항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충청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가 일부 원형지를 남기는 등의 조건을 달아 동이면 지양리 일대 골프장 건설 예정지의 체육시설 용도 변경을 승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사업주인 관성개발은 규모를 당초 27홀에서 24홀로 축소하고 골프텔 건설도 하지 않는 조건으로, 2028년까지 옥천군 동이면 116만㎡ 부지에 골프장 조성을 추진한다.
앞서 2012년 사업제안서를 냈다가 주민 반발 등으로 포기했던 관성개발은 대중골프장 건설을 다시 추진하고 나서면서 환경단체 등의 반발하고 사고 있다.
반면 지역 주민들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골프장이 없는 데다 연간 수백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맞서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골프장 조성이 지역 산업의 한 축으로 지방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