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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호 논란' 김영환 충북지사도 "파면 결정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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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尹 비호 논란' 김영환 충북지사도 "파면 결정 존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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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그동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도 헌법재판소의 재판관 만장일치 파면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4일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최종 수호 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국민의 일원으로서 그리고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국은 우리 사회에 심대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했고, 국민 간 상이한 입장은 깊은 대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며 "현재 우리 앞에는 미.중 간 경제 패권 경쟁에서 비롯된 글로벌 불확실성, 고물가와 고금리에 기인한 경기 침체 그리고 민생 경제 전반의 어려움 등 여러 복합적 위기가 산적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엄중한 국면에서 사회적 혼란과 불확실성은 더 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며 "이제 갈등을 넘어 하나된 마음으로 대한민국이 안정과 회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도민과 민생의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며 "이후 진행되는 대통령 선거도 차분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우리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하나 된 충청북도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협의회장과 충청광역연합장을 맡고 있는 김 지사는 그동안 윤 전 대통령을 비호하는 계속된 의사 표명으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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