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예스 버스'. 예산군 제공충남 예산군에서 운행하고 있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인 '예스 버스' 누적 이용객이 운행 16일 만에 3천 명을 넘어섰다.
26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행하는 '예스 버스'의 누적 이용객은 휴일을 제외한 16일 간 3천 명을 넘어섰고 하루 평균 약 19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 버스는 홍성·예산 내포신도시에서 예산군 소재 고등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학생 전용 버스다. 내포신도시와 예산 원도심 간 원거리를 오가는 학생들의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그간 학생들은 농어촌버스를 타고 1시간 30분 이상 걸려 통학을 해야 했다. 하지만 예스 버스 도입 이후 40분 이내로 통학시간이 단축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원거리 통학 피로도가 줄면서 학습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스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성공적인 사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