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를 시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24~25일 입국한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144명은 74개 농가에 배치돼 담배, 인삼, 고추,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파종과 수확 작업에 참여한다.
괴산군은 올해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684명을 배정받았다.
나머지 인원은 다음달 중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이번 인력 유입을 통해 올해 약 58억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앞으로도 숙련된 근로자 유입을 확대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과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을 함께 도모하는 상생 모델을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