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강릉시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이 1차로 입국했다.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이 지난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1차 입국을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30명, 농가형 15명으로 마약검사와 근로교육 등의 사전절차를 마쳤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강릉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의 근로자로 채용돼 시설원예, 과수, 감자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영농활동에 종사한다.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일반농가에 소속돼 근로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입국 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사전 숙소 점검, 공동숙소 도배 및 장판비 지원, 개인 침구류를 제공 등 주거환경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의료비 지원, 문화체험행사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충상담센터 설치 운영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보장 및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강릉시 김경태 농정과장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지역 농가에 큰 보탬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함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