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는 14일부터 28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정기부'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사업 중에서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하는 기부를 말한다. 이번 공모는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방안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공익적 가치를 지닌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와 주민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 및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 등이다.
강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시청 특별자치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제안자는 최우수상 1명(50만 원), 우수상 1명(30만 원), 장려상 2명(10만 원)에게 지역 화폐(강릉페이)로 각각 지급한다.
염현찬 특별자치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려 기부금을 보다 의미 있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