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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충북서도 여야 탄핵 찬반 여론전 가열…"단식 농성"vs"선동 정치"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무기한 릴레이 단식 돌입
"사법 정의 실현과 함께 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동정치 민생으로 답하겠다"
충청권 단체장 연석회의·국회 간담회 등 개최

더민주충북혁신회의 단식농성 돌입. 박현호 기자더민주충북혁신회의 단식농성 돌입. 박현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충북에서도 여야 간의 찬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 이재명계의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는 13일 오후 2시부터 '사법 정의 실현과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24시간 릴레이 단식'에 들어갔다.

청주에서는 박완희 청주시의원이 도청 앞에서, 충주에서는 이태성 충북혁신회의 공동대표가 이마트 앞에서 각각 단식에 돌입했다.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관계자들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는 날까지 릴레이 형식의 단식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전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 재판에 대한 공정한 판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재구속·파견, 정치 검찰의 해제를 촉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국민의힘 충북도당 제공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민주당의 선동정치에 민생으로 답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무책임한 선동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권력 탈취를 위한 선동과 갈등 조장에 매몰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시도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을 거듭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내우외환의 상황 속에서 충청권이 중심을 잡고, 집권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는데 지자체와 정당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또 국회에서 '청주대성베르힐 민간임대 분쟁조정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당은 "지역 현안을 챙기고, 오로지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도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민주당은 거리 선동을 멈추고 충북의 발전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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