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아시아/호주

    中, 공산당 최고정책결정기구 ''4중전회'' 개막

    • 0
    • 폰트사이즈

    부패척결, 당내 민주화, 신장위구르사태 등 주요 의제

     

    중국공산당이 15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17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4중전회를 열고 국정 전반의 주요정책을 결정한다.

    중국 공산당의 핵심 지도부 400여명이 참가하는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통상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당의 최고 정책결정기구로 당운영과 국정운영방침을 결정한다. [BestNocut_R]

    이번 17기 4중전회에서는 당내 민주화와 부패척결 문제, 신장위구르사태 등 민족단결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부패척결과 당내 민주화 문제가 이번 회의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개방 30년간 경제는 급속도로 발전한 반면 정치분야의 개혁이 뒤처지면서 당 안팎에서 민주주의를 확대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정 고위간부들의 부패에 대한 불만이 높아져 강도높은 부패척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차기 최고지도자가 유력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임명될 것인지도 주요 관심사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낙점되면 사실상 후진타오 주석의 후계로 확정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건국 6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고, 경제에 전념해야 할 시기라는 점, 신장위구르 사태 등 민족갈등이 부상한 점 등 시기가 적절치 않아 중앙군사위 부주석 임명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