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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특위 "주민 우롱" 우범기 전주시장 퇴진 촉구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가 12일 오전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완주군의회 제공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가 12일 오전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완주군의회 제공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최근 "전주시청사 등을 완주군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하자, 완주군의회가 "완주군민과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정책"이라며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는 12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범기 전주시장의 퇴진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완주전주통합반대특위는 "우 시장이 지난 10일 전주시청과 전주문화재단 등 6개 출연기관을 완주군으로 이전하겠다고 발언했다"며 "두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위는 "지난해 우 시장은 전주천 버드나무 존치를 원칙으로 솎아내기 작업을 약속했음에도 시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260여 그루의 버드나무를 벌목했다"며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행보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서남용 위원장은 "우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양 지자체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즉각 완주군민 앞에 사과하고 전주시민 사회에 혼란을 초래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유의식 의장은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통합이 성사되면 전원이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며 "우 시장과 김관영 도지사도 통합 불발 시 모든 책임을 지고 불출마할 것을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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