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학교. 경남도청 제공 201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경남 귀어학교'가 인기다.
12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귀어학교는 2018년 6월 문을 열었다. 현재 전국 8개 귀어학교 중 가장 많은 귀어 인원과 높은 정착률을 보인다.
경남 귀어학교 출신 정착률은 30.7%로, 전국 8개 귀어학교 평균 25.9%를 웃돈다. 지금까지 352명 졸업생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8명이 귀어에 성공했다.
최근 귀어학교 16기 과정 20명 모집에 35명이 신청,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귀어학교 중 유일하게 개교 이후 모집 인원을 모두 채웠다.
이는 도가 호기심이 아닌 실제 귀어 또는 귀촌 의지가 확고한지를 철저히 검증해 교육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어촌 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 과정이 특화돼 있다. 특히, 2022년 전국 처음으로 결성한 청년어업인연합회와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귀어 창업·주택 구입 융자와 어촌계 가입비, 귀어청년 인턴 등 다양한 지원도 어촌 정착으로 이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16기 귀어학교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한 후 오는 31일 입학식을 연다. 6주간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귀어 이론을 비롯해 어선·양식장에서 실무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