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다저스 2선발로 성장할 수도"…장현석, 팀 내 유망주 17위 등극

"다저스 2선발로 성장할 수도"…장현석, 팀 내 유망주 17위 등극

연합뉴스연합뉴스
장현석(LA 다저스)이 팀 내 유망주 순위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MLB 전체 30개 구단의 유망주 순위를 매겼다. 다저스 마이너리그 팀에 소속돼 있는 한국인 우완 투수 장현석은 팀 전체 17위, 투수 중에서는 7위에 올랐다.

2004년생인 장현석은 지난 2023년 미국 무대를 밟았다.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작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18경기 36⅔이닝을 던졌다. 1승 3패 68탈삼진 평균자책점 6.14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전체로 보면 부진한 성적이었지만, 마지막 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47을 올리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MLB닷컴도 이점을 짚었다. 매체는 "작년 36⅔이닝 동안 볼넷 27개를 주는 등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다"면서도, "다저스 구단은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제구력과 커맨드를 손보면 미래에 2선발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첫 시즌 상대한 타자들의 41%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 부문 최고 수준 기록"이라고 알렸다.

매체는 장현석의 장점으로 속구를 던지는 능력을 꼽았다. MLB닷컴은 "193cm 큰 키를 바탕으로 시속 151~155km의 빠른 직구를 던진다"며 "최고 159km까지 찍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변화구로는 슬라이더를 많이 쓴다. 체인지업도 좋다"고 부연했다.

포수 유망주인 엄형찬(캔자스시티 로열스)은 팀 내 29위를 기록했다. 포수 중 4위다. 엄형찬은 작년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와 싱글 A에서 8홈런 38타점을 작성했다. 타율은 0.244, OPS(출루율+장타율)는 0.738의 성적을 냈다.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다저스)는 전체 유망주 1위에 등극했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한국 대표팀과 자주 맞붙는 대만 좌완 투수 린여우민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망주 11위에 올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