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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충북대 학생공동행동 집행위원장 "탄핵반대 극우 목소리 부상 답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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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송민재 충북대 학생공동행동 집행위원장 "탄핵반대 극우 목소리 부상 답답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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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송민재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집행위원장

    '탄핵 반대를 반대한다'…현수막 게시에 거칠고 위협적 언사
    탄핵 반대 측 누가봐도 대학생 아닌 사람들이 대다수
    극우세력 캠퍼스 침투 맞선 선배님들 노력 감사하고 지지
    충북도민 시국대회 참가, 학내외 선전전과 촛불집회 이어갈 것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제공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제공
    ◇ 김종현> <직감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오프닝 때 말씀드렸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집회가 대학가로 번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졌죠. 특히 탄핵 반대 집회 측에는 학생도 일부 포함돼 있지만 보수단체 회원이나 극우 유튜버 등 외부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그들이 또 학내까지 진입을 하면서 비판도 일고 있습니다. 어제(3) 오후죠. 충북대학교 앞에서도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와 찬성하는 동문들의 기자회견이 동시에 열렸고, 탄핵을 찬성하는 학생들은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려 현수막을 게시하는 방식으로 행동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송민재 집행위원장과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송민재 집행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송민재> 네. 안녕하세요.

    ◇ 김종현> 반갑습니다. 학교는 개강을 했죠? 요즘 캠퍼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송민재> 평소와 같고요. 어 이제까지 개강이 되면 좀 개강 느낌이 났는데 오늘은 좀 유독 개강 느낌이 잘 안 나는 것 같습니다. 비와 눈이 와서 그런지 좀 다운돼 있는 느낌인데요. 지금은 또 비가 그치고 해가 비쳐가지고 이제 다들 좀 개강 느낌이 좀 더 나는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우선 송민재 집행위원장님은 충북대 재학생이시죠?

    ◆ 송민재> 네. 맞습니다.

    ◇ 김종현> 자기소개를 좀 먼저 부탁드릴까요?

    ◆ 송민재> 안녕하세요. 저는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에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충북대학교 사회학과 20학번 송민재라고 합니다.

    ◇ 김종현> 사회학도시군요. 송민재 학생은 그러면 이제 사회학도로서 지금 우리의 상황을 여러 시선으로 고민해 봤을 것 같아요. 그 12·3 계엄부터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둔 지금에 이르기까지 현 시국 어떻게 보고 느끼고 계셨나요?

    ◆ 송민재> 답답한 마음뿐이죠. 개인적으로는 12월 계엄 직후보다 지금이 좀 더 마음이 무거운 것 같습니다. 계엄 직후에는 다들 모든 대학생들이 충격에 빠졌고 다들 굉장히 규탄을 많이 했죠. 지금 당장 행동해야 된다 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학생들이 꽤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일단 상황이 굉장히 고착화되어 있고 정치권에서는 서로 의미 없는 그것 가지고 싸우고 있고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또 극우 세력의 목소리가 굉장히 부상하고 있고, 그러나 그것에 비해서 우리의 탄핵을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을 내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생각하는 우리 쪽 사람들의 긴장도는 좀 많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되게 처음에 비상계엄 사태가 터졌을 때는 굉장히 공포스러우면서도 굉장히 좀 상황을 좀 낙관적으로 봤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좀 앞으로 많이 어려워질 수도 있겠다라는 좀 답답한 마음입니다.

    ◇ 김종현> 네. 답답하고 갑갑한 심경 말씀해 주셨고, 그러면 그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 학생공동행동', 이 단체의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 것도 방금 말씀하신 이유라고 보면 되겠군요.

    ◆ 송민재> 네. 맞습니다. 다른 대학교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한 직후부터 이제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시국선언이 계속 터져 나왔었는데요. 충북대학교에서는 그런 총학생회가 주도하는 규모 있는 대규모의 그런 시국 선언은 진행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충북대학교에서 좀 의식 있는 학생 개개인들이 대자보를 작성해서 게시하거나 아니면 좀 알음알음 모아가지고 사람들을 모아서 연서명을 받아서 좀 개인 명의로 시국 선언을 발표하는 거는 좀 있었어요. 저는 그런 상황들을 보면서 충북대학교도 총학생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목소리를 내야 되지 않나 싶었는데, 그런 역할을 총학생회에게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 이라고 생각했고 제 주변에 있는 학생들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 윤석열 퇴진 대자보나 개인적으로 시국 선언을 모아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연락을 해서 우리 한번 같이 공동의 행동을 도모해보자라고 제안을 해서 그때부터 저희 학생공동행동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김종현> 네. 어제 상황을 이야기를 좀 해보죠. 그 앞서 제가 잠깐 언급을 했지만 그 충북대 학생 공동행동 학생들은 현수막만 게시를 했어요.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요?

    ◆ 송민재> 맞습니다. 충돌을 피하기는 좀 저희도 고민을 좀 많이 했는데요. 충돌을 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현수막 게시, 현수막 행동으로 그 대응을 전개를 했고요. 일단 말씀드리면 저는 원론적으로 그런 직접 충돌 자체를 피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충돌하는 편이 유리하다면 충돌을 선택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번에는 직접 충돌하지 않고 현수막 행동을 진행한 이유는 찬반 프레임으로 이렇게 대비되어서 나타나는 언론에 보도가 많이 되잖아요. 그런 것들이 우리에게 과연 유리할까 생각했을 때 그렇지 않다라고 판단이 되어서 이렇게 진행을 했습니다.

    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제공충북대학교 학생공동행동 제공
    ◇ 김종현> 현수막을 게시할 때는 탄핵 반대 측에서 어떤 지적, 저항 이런 건 없었나요?

    ◆ 송민재> 굉장히 많았죠. 일단은 굉장히 그 고함을 많이 지르시고 거친 언사가 굉장히 심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이 진행되기 2시간 전부터 저희가 현수막을 좀 미리 걸었는데요. 그때부터 시국 선언이 이어지고 시국 선언이 끝날 때까지도 굉장히 거칠고 위협적인 그런 언사가 굉장히 오랫동안 이어져 당일 참가했던 집행위원들 상당수가 좀 굉장히 많은 위협감을 느꼈다라고 하더라고요.

    ◇ 김종현> 네. 조용히 이제 현수막만 개시를 하는 행동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고성과 막말을 들어야 했군요. 그럼 어제 그 충북대학교 정문을 낀 그 도로를 사이에 두고 그 한쪽에서는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고 또 한쪽에서는 그 탄핵에 찬성하는 그 나이 지긋한 선배들의 기자회견도 열렸어요. 보셨나요?

    ◆ 송민재> 네. 봤습니다.

    ◇ 김종현> 그 현장 분위기 좀 설명 부탁드릴까요?

    ◆ 송민재> 네. 일단 말씀하신 대로 선배님들이 오셔서 기자회견을 하셨고요. 전 극우 세력의 그런 캠퍼스 침투에 맞서고자 하는 선배님들의 노력은 당연히 지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는 좀 개강 이후에 사업들이 쭉 배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3월 3일 그 대응에 힘을 쏟을 수 없어서요. 저희는 참여하기 어려웠고요. 현장 분위기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 탄핵 반대 시국 선언이라고 해서 분위기를 제가 보러 갔는데 학생은 거의 없고 태극기를 든 누가 봐도 대학생이 아닌 것 같은 분들이 대다수이시더라고요. 물론 만학도이실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생이 아닌 것 같은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셨고요. 아마 극우단체 회원이나 아니면 뭐 그런 종교 단체 회원이 아닐까 그렇게 예측이 되는데 굉장히 고함과 거친 욕설, 언사, 이런 것들을 하시고 확성기를 들고 말씀을 하시는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좀 위협적이었습니다.

    다만 찬성 측과 반대 측  5차선 정도 되는 큰 차로를 중간에 끼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는 상당히 있어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차도를 사이에 두고서 마주 보면서 서로 되게 소리를 지르고 좀 감정적으로 좀 많이 격해지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 같습니다. 양쪽 다 좀 흥분한, 감정적으로 흥분한 측면은 있는 것 같은데요. 저는 탄핵 반대 시국선언 참가자들은 너무 과도했다 이런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 김종현> 네. '윤석열 퇴진을 위한 충북대 학생공동행동' 앞으로 어떤 활동 계획 있으신지요? 간략히 좀 부탁드릴게요.

    ◆ 송민재> 일단 앞으로 개강해서 오늘부터 앞으로 3일간 매일 점심, 저녁에 충북대학교 중문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3월 7일 금요일에는 서울에서 있는 여성 파업 전야제에 저희도 같이 가기로 했고요. 또 가장 중요한 또 3월 8일 토요일 충북도민 시국대회에서 저희도 참가해서 율동 공연을 귀여운 율동 공연을 하려고 합니다. 화요일날 저희 학내 촛불 집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송민재 학생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4일 화요일 전해드린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죠.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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