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제공'마법사 군단' KT 위즈가 2025시즌 준비를 모두 마쳤다.
KT 구단은 5일 "호주 질롱과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한 2025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질롱에서 진행된 1차 캠프에서는 개인별 맞춤형 훈련을 통해 뎁스 강화에 집중했다. 2차 오키나와 캠프에서는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웠다.
이강철 감독은 "좋은 날씨와 환경에서 부상자 없이 캠프를 마쳤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집중력 있게 훈련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젊은 선수들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캠프 최우수 선수(MVP)에는 외야수 김민혁이 선정됐다. 김민혁은 "좋은 몸 상태로 시범경기에 임하기 위해 캠프 기간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며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 투수에는 '1라운더 슈퍼루키' 김동현이 뽑혔다. 김동현은 작년 9월 열린 2025시즌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우수 타자는 내야수 윤준혁이었다. 윤준혁은 2020시즌 2차 신인 드래프트 전체 32번으로 KT에 입단했다. 작년 1군에 데뷔해 13경기를 뛰었다.
KT는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8일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22일에는 한화 이글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개막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