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4일 본관 강당·아트리움에서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울산대병원은 4일 본관 강당·아트리움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NEXT 50'이라는 새 구호를 발표했다.
특히 병원 핵심 가치과 함께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5가지 약속을 제시했다.
5가지 약속은 △빠르고 정확한 치료 △환자 중심의 진료 △필수의료 선도 △국민이 찾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다.
박종하 울산대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울산대병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증 질환 치료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며 의료의 새 대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50주년을 계기로 최고 의료서비스, 환자 중심 의료 혁신, 연구와 교육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 8시 본관 강당에서 교직원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시작됐다.
오후 1시 본관 아트리움에서 외부 인사 및 지역 주민이 참석하는 공식 기념 행사가 진행됐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해 병원에 기부 한 시민들이 함께 NEXT 50 퍼포먼스를 했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1975년 해성병원(9개 진료과, 120병상)으로 시작했다. 50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동남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1997년 울산대병원으로 바뀐 이후,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 지정, 2017년 울산대 부속병원으로 전환했다.
특히 2012년 신축 암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암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 의료질평가 7회 연속 1등급, 환자경험평가 3회 연속 전국 TOP10 진입과 같은 성과를 거뒀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과 박종하 울산대병원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기념식 참석자들이 개원 50주년 기념을 축하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