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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모작'…광명시, 평생학습지원금 지원 대상 대폭 확대

4일 황희민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평생학습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했다. 광명시 제공4일 황희민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평생학습지원금 관련 브리핑을 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올해부터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 연령을 대폭 확대한다.

4일 황희민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을 기존 50세에서 '50~59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소득·성별에 관계없이 50세에 도달한 모든 시민에게 생애 한 차례 30만 원의 평생학습 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시가 지난 2023년 3월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통해 시작한 보편적 교육복지다. 

시는 지난해 50세(1974년생) 1915명에게 6억 4천여만 원의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올해부터는 50~59세(1966년 1월 1일부터 197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로 지급 대상을 넓혀 더 많은 시민에게 인생 2막 준비 기회를 제공한다.

지급기준도 완화해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광명시에 거주하는 조건도 신청일 기준으로 변경했으며,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거주 기간이 단절되더라도 합산해 5년 이상 거주했다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총 2500명을 추첨해 지급한다. 다만 1966년생인 59세 신청자는 마지막 지원대상임을 고려해 우선 선정되며, 1967~1975년생은 무작위 추첨해 선정한다.

대상자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평생학습지원금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시가 광명자치대학과 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각화에 주력한 배경이다.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국 1호 평생학습도시로서 시민 누구나 생애 주기에 맞는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보편적 교육복지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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