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청주시 문의면 소재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106주년 3.1절을 맞아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충청북도 청남대관리사무소는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 청남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3.1절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독립선언서를 통해 3.1운동의 의미와 독립 정신을 알아보고, 태극기와 애국가 등 5대 국가 상징을 배울 수 있는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다.
3.1절 당일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특히 청남대는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관이지만 다음 달 3일 월요일은 3.1절 대체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청남대 관계자는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을 넘어 임시정부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3.1절을 맞아 청남대에서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