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전경. 전북환경청 제공전북지방환경청이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일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3월 동안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대응'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전북환경청은 지난 2024년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과제의 일환으로 사업장 관리와 공사장 관리, 생활공간 관리 3가지 부문에서 강화된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사업장 관리 부문으로 환경단속팀을 편성하여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한 산업단지 환경감시를 15일 이상 실시한다.
공사장 관리 부문으로 대기관리권역(전주·군산·익산시) 내에서 노후건설기계 사용이나 저공해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자체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 전북도 14개 시·군에서 관리하는 집중관리도로에 대해 도로청소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특히 논·밭에서 영농 폐기물과 영농 잔재물 등을 불법적으로 소각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전북환경청에 따르면 올 3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환경청과 지자체는 이번 총력 대응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