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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화이트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햄스트링 불편', 조기 귀국 후 검진 예정

SSG 화이트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햄스트링 불편', 조기 귀국 후 검진 예정

SSG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SSG 랜더스 제공SSG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SSG 랜더스 제공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가 몸 상태에 이상을 느껴 스프링캠프를 조기에 마감했다.

SSG 랜더스는 28일 "화이트가 27일 훈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알렸다. 화이트는 국내로 귀국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작년 원하는 성적을 가져오지 못한 SSG는 올해 반등을 위해 벼르고 있다. 그 선봉에 서야할 선수가 바로 화이트다.

화이트는 다른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과 함께 올해 SSG 선발진에서 큰 역할을 해야할 자원이다. 작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화이트는 빅리그 통산 71경기 185이닝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기록했다.

SSG 합류 후 컨디션도 괜찮았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된 1차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도 무난하게 마쳤다. 3번째 불펜 피칭에서는 80%의 힘으로만 던져 최고 구속 149.1km를 찍었다.

1차 캠프 막바지에 진행된 첫 실전 투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홍백전에 출전했던 화이트는 당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가 나왔다.

당시 SSG 구단은 "패스트볼 이외에도 컷패스트볼, 스위퍼, 커브 등 횡으로 움직이는 변화구의 움직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계획했던 대로 차근차근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에 입성한 후 부상자가 없다는 점에 흐뭇해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인 화이트의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즌 준비에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화이트는 오는 3월 4일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평가전에 등판할 계획이었다. 이 자리는 올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문승원이 메울 전망이다.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야 할 뿐이다. SSG는 올해 화이트와 앤더슨, 김광현, 문승원까지 선발 로테이션 5자리 중 4명을 완성한 상태다. 나머지 한자리를 두고는 송영진, 박종훈, 정동윤, 김건우 등이 경쟁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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