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항공사진.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올해 세외수입 926억원 확보를 목표로 자주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세외수입은 856억원이다. 올해 목표액은 926억원으로, 지난해와 견줘 약 8% 높게 잡았다.
올해는 경상적 619억원, 임시적 269억원, 행정제재부과금 21억원, 지난연도수입 17억원으로 구분했다. 불법주정차 단속 유예 확대 등으로 과태료 등 행정제재부과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각종 사용료와 사업수입 및 징수교부금 비중을 늘렸다. 또한 공유재산 매각과 자치단체 간 부담금 수입도 늘려 잡았다.
전주시는 부서별 세외수입 운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체납 발생 가능성이 큰 세원에 대해 대상자에게 사전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세외수입 목표액을 늘린 것은 막대한 채무에 따른 자체 재원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전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앞서 도시공원 사유지 매입, 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승화원 현대화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시청사 별관 확충 등에 지방채를 발행했다.
전주시는 오는 4월부터 세외수입 부과 및 징수 담당자 직무교육을 하고, 6월과 12월 징수 실적이 뛰어난 직원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