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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숙박업소들의 바가지 요금이 완전 사라질 전망이다.
해운대구청은 매년 피서철마다 불거지는 바가지 숙박요금을 근절시키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으로 선발한 물가조사 요원 11명을 정기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물가조사 요원들은 해운대 인근 숙박업소를 직접 돌며 요금을 조사한 뒤 해운대구 홈페이지에 매일 게재하게 된다.
매년 바가지 불만이 터져나왔던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과 튜브, 탈의실, 샤워실 등의 요금은 5년 전부터 구청에서 관리하면서 균일화돼 바가지요금 민원이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숙박업소는 자율요금으로업주 스스로 가격을 정해 고시를 하기 때문에 바가지요금 시비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
때문에 구청과 숙박업협회는 내년부터 숙박요금을 게시된대로 징수할 수 있도록 숙박요금 게시판을 일괄제작해 부착하고 행정처분 대상이 되면 과징금 대신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