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어스의 AI 기반 웹툰 제작 도구 '오즈 뷰어' 와이랩 제공 웹툰 등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와이랩(대표 심준경)이 계열사 와이랩어스(대표 윤지영) 산하에 웹툰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즈(OZ) 개발본부'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즈 개발본부는 기존 AI 도구와 차별화된 웹툰 제작 솔루션을 개발해 창작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자산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제작자들에게는 메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자산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관리자들에게는 작품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와이랩어스는 이날 첫 번째 AI 기반 웹툰 솔루션 '오즈 뷰어(OZ Viewer)'를 공식 출시했다.
오즈 뷰어는 원고 미리보기, 비교 분석, 댓글 교환, 워터마크 생성 등 실질적인 웹툰 제작 과정의 협업 기능을 갖춘 도구로,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해당 솔루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정식 출시됐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버전을 지원해 글로벌 웹툰 제작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
와이랩어스는 AI 웹툰 제작 환경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오즈 플랫폼(OZ Platform)'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AI 파인 튜닝(미세 조정) 기반 생성형 AI 모델 구축, 3D 컷신 변환 지원, 웹툰 제작 툴과 데이터 연동 등의 기능을 포함해 창작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웹툰 제작뿐 아니라 콘텐츠 번역 툴을 개발해 글로벌 협업 지원을 강화하고, 메타 데이터화를 통한 웹툰 공유, 분석, 정산 기능까지 통합해 AI 기반 웹툰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와이랩어스 관계자는 "오즈 플랫폼은 와이랩이 설립 초기부터 지향해 온 크리에이티브 철학을 반영한 프로젝트"라며 "웹툰 제작의 문턱을 낮추고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산업 내 A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신기술 개발 투자 및 협력을 확대해 웹툰 제작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