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된 서울의 유일한 권역외상센터에서 야간·휴일 응급 수술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정부가 정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6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신속히 정상 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노력을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형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4개소 간 협력체계를 통해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당직 근무를 하기 어려워 야간·휴일 응급수술이 제한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외상센터는 그간 전담 마취과 인력 없이 본원인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마취과 의사 6명이 지원 근무를 해왔는데, 최근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병원 측에 당직 근무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진료 정상화를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과 근무여건 협의 및 면담 등 자체적인 노력을 취하고 있다. 또 서울권역외상센터에서 마취를 전담할 전문의에 대한 신규 채용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년 증액된 중증외상센터 지원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외상·마취 등 필수분야 의료인력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